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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니파파 참고서/경제 공부

[초보 경제 뉴스] 퍼스트리퍼블릭, 뱅크런 은 뭘까?

by HyunyPaPa 2023. 4. 26.

4월 26일 오늘은 처음으로 경제 관련 글을 써볼까 하는데요.  전문가는 아니지만 경제뉴스를 보기 위해서

용어들도 찾아보고 공부해서 하나씩 글을 쓰다보면 전문가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합니다. 

경제 뉴스를 보다보면 이해가 안 되는 용어들이 많은데요.

어려운 용어들을 제가 정리한 글을 보면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제 목표이고 바람입니다.

초보경제뉴스 뱅크런 썸네일

 

2023년 4월 26일 경제 뉴스기사들을 보니 "퍼스트리퍼블릭"이라는 키워드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퍼스트리퍼블릭은 미국의 은행이면서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회사입니다.

1985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회사로 미국 전역에 지점을 운영하는 은행이더라고요.

 

그런데? 왜 뉴스에 자주 나오는 걸까요?

4월 25일 미국 증시에서 퍼스트리퍼블릭 주가가 무려 49.37% 급락을 했고 전날 1 분기 실적 발표에서 고객들이 예금을 뺐는데 그 돈이 무려 1000억 달러나 빠져나갔다고 합니다. "뱅크런 발생!" 뱅크런이 뭐죠?

 

2023년 4월 25일 환율 계산

1000억 달러가 빠져나갔는데 솔직히 감이 안 잡힙니다. 1000억 달러. 대략적으로 계산해 보면 환율을 4월 25일 기준

1336.5 원이더라고요. 1000억 달러는 우리나라 돈으로 133조 6500억 원이나 됩니다. 

이 돈의 규모는 미국의 "월가"에서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많은 예금이 빠져나갔다고 합니다.

 

뉴스에서 보면 "월가" "월스트리트" (Wall Street) 많이 들어봤죠?

"월가"는 미국 뉴욕에 있는 금융 거래소 지역을 가리키는 말이더라고요. 이 지역에는 많은 금융기관과 증권회사들이 있다고 합니다. 

한국은 금융중심지가 서울의 중구와 영등포구에 위치해 있으며 우리나라의 증권거래소지역이라고 합니다.

 

"뉴욕 증시가 퍼스트리퍼블릭의 실적 악화와 뱅크런 소식에 은행 위기설이 커지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러한 기사도 봤는데요.  "뱅크런" 이란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를 말하는 겁니다.

미국의 한 은행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예상치보다 많은 예금이 갑자기 쫙 빠져나가니 해당 주식의 가치 하락으로

이어진 것이죠. 다시 말하면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뱅크런(Bank Run)" 발생으로 주식이 하락한 것입니다.

 

검색을 해보니 퍼스트리퍼블릭 주가의 큰 하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더라고요.

SVB (실리콘 밸리은행)라는 은행이 있는데 이 은행은 미국 내 자산규모가 16위 정도이며 자산 규모가 무려 2천억 달러 수준의 은행입니다. 미국 실리콘 밸리 아시죠? 신생벤처기업들이 많이 모여 있으니 기업을 상대하는 거대한 규모의

상업 은행이었습니다.

이 큰 은행 SVB (실리콘 밸리은행)는 뱅크런(Bank Run, 대규모 예금인출사태)이 발생했고 이틀만인 2023년 3월 10일 파산을 했습니다. 위기를 맞고 빠른 시간 내에 파산을 해서 이슈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 뉴스는 미국 역사상 2번째로 거대 규모로 은행 파산이라서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글로벌 금융 위기에 대한 우려가 깊어졌던 사건이었습니다. 

2022년 미국 은행 자산규모 순위 출처 : statista.com

SVB 사태 후 해당 여파로 인해 퍼스트리퍼블릭도 첫 번째 위기를 맞았었고,  81.76 달러 하던 주가가 31.21 달러로 떨어졌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11개의 대형은행 들은 위기에 닥친 퍼스트리퍼블릭에 300억 달러 우리나라돈으로 약 39조 원가량을 도와주면서 위기를 모면했었습니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예금 잔액을 전년도와 비교하니 40% 정도 감소한 1045억 달러 우리 돈 139조 원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다른 은행이 도와준 300억 달러(39조)를 빼면 손실은 57% 가 넘는다는 것입니다. 

이래서 투자자들은 깜짝 놀랐고 미국 증권에서 퍼스트리퍼블릭 주식을 사람들은 매도하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100 달러 이상을 하던 주식이 1차 위기를 맞고 30달러 근처로 떨어졌는데 4월 25일 현재 8.1달러 수준인 것입니다.

 

미국 나스닥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출처: Refinitiv

 

이제 해당 경제 뉴스 기사들을 종합해 보면 

  • 퍼스트 리퍼블릭 의 주가 하락 요인

    1. SVB (실리콘 밸리은행)의 파산으로 인한 여파.

    2.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대규모 뱅크런 발생.

 

어떠신가요? 제 글을 읽고 조금 이해가 되셨나요? 저희 와이프가 읽고 나더니 오~ 이해되었다고 합니다.

    

한편 퍼스트리퍼블릭 경영자들은 이럼에도 불구하고 주요 사업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했고, 신규고객으로 부터 예금을 계속 유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기사도 봤습니다. 비용감축을 위해 20~15% 의 감원도 단행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관련 기사들을 보면 한 애널리스트는 "현재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한데 퍼스트 리퍼블릭은 그 반대로 행동하고 있다"라고 지적했고, 투자자들이나 분석전문가들은 대처할 능력에 대해서 계속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공부를 하다 보니 재미난 부분도 있었습니다. SVB나 퍼스트리퍼블릭 은행들이 뱅크런을 당하는 시간이 너무나 빠르다는 것입니다. 은행들이 자금위기나 실적 악화 후 36시간 정도에 파산이나 뱅크런을 겪는 것은 "이 것" 때문이라는 데요.

그거는 바로 스마트폰이라고 하네요.

그러고 보면 은행에서 번호표를 뽑거나 자동화기기에서 예금인출을 하다 인터넷 환경발달로 PC로 하는 인터넷 뱅킹으로 은행 업무보다 이제는 더 간편해진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하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되네요.   

쉬운 모바일 뱅킹 출처 : picxbay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 외환위기 때 은행들의 파산 및 부실등으로 뱅크런이 나타났었죠. 그때는 은행을 찾는 사람들로

엄청 붐비고 그랬었는데요. 우리나라도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뱅킹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있어요.

저도 이제는 인터넷 뱅킹보다는 모바일 뱅킹을 사용하는데요. 우리나라도 비슷한 금융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겠죠?

없길 바라면서 오늘 비록 습득한 용어들이 몇 안되지만 기사들을 찾고 검색하다 보니 퍼스트리퍼블릭, SVB, 뱅크런이라는 단어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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