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7일 "KG 모빌리티 상장유지 결정. 내일 거래 재개"라는 관련 소식이 많이 올라와 있네요.
오늘의 경제 뉴스 공부는 "KG모빌리티" "상장유지" "거래재개" 키워드로 정리하겠습니다.
먼저, 두 가지에 대해서 단어 공부 좀 해볼게요.
* 자본잠식 이란 - 회사를 운영할 자본금이 줄어드는 현상을 말해요. 이익을 내지 못하고 계속 적자를 하게 되면 회사는 돈이 없어 계속 빌리게 되고 자본금은 줄어드는 거겠죠.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자본잠식 - 네이버 지식백과
* 기업회생절차 - 부채 즉 빚이 많은 기업들이 다시 성공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그래도 쌍용자동차처럼 기업이 사업할 만한 가치가 있어야 하겠죠.
쌍용자동차 35년 만에 'KG모빌리티'로 바뀌다.
KG 모빌리티는 우리가 잘 아는 "쌍용자동차"입니다. 저도 오늘 찾아보고 알았네요.
쌍용자동차는 1993년 무쏘를 시작으로 코란도, 체어맨, 렉스턴 이름만 들어도 요즘 세대 아버지들은
다 아실만한 차들일 겁니다. 하지만 2010도 이후로 점점 새롭게 출시된 차들은 성공을 거두진 못했죠.
잊고 싶은 흑역사 쌍용차
쌍용자동차는 이름을 날리다가 어려워지면서 대우그룹에 인수가 되고, 그 뒤 중국 상해기차, 인도 마힌드라로
최대주주가 변경되다가 여러 그룹이 쌍용차를 인수했지만 판매부진으로 연속적인 적자를 맞게 되고
자본잠식으로 인해서 계속 주인은 바뀌었던 것이죠.
에디슨 모터스에게 인수되지 않은 게 다행이었나?
2020년 은행에서 빌린 600억을 갚지 못해서 쌍용차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었고, 2022년에 "에디슨모터스"라는
회사가 인수를 하려고 했으나 낮은 자금으로 인수를 하려고 쌍용자동차의 저항도 심했습니다. 하지만 끝내는 2743억 원의 잔금을 납부하지 못해서 에디슨 모터스는 인수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 뒤 쌍용차는 상장폐지 위기에 다시 처했었지만 2022년 8월에 KG 그룹은 상장폐지 위기 및 기업회생절차를
밝고 있는 쌍용차를 인수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쌍용차가 그래도 차를 잘 만들었었고 기술력이 있으니까
이런 회사를 사는 거겠죠?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KG 모빌리티
쌍용자동차는 험난한 길을 건너 KG 모빌리티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된 것이죠.
이렇게 새롭게 KG모빌리티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지만 2020년과 2021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 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를 계속 안고 있었지만 2022년엔 감사보고서에서 적정의견을 받으면서 해소를 했습니다.
그리고 주식 거래소에 상장시켜 놔도 되는지 심사를 하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를 받으면서
한국거래소에서는 기업심사위원회를 통해 상장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이것은 거래가 정지된 후 약 2년 4개월 만에 거래재개 되는 것이라 하는 데요.
이로 인해 맘조리던 소액주주들은 2023년 4월 28일부터 주식 매매 및 거래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소액주주들을 4만 3160명이나 되며, 지분의 21.67% 나 된다고 합니다.
KG 모빌리티는 현재 주가는 8천760원이고 시가 총액이 1조 6천377억 원이나 된다고 하네요.
4월 28일 내일 주가가 급등을 할지는 두고 봐야 하겠죠?
주주들이 맘조리고 있다가 상장유지 결정이 나게 돼서 다시 증권 거래소에서 거래재개가 된다니 어찌 되었건 부럽네요.
이 뉴스를 보면서 엄청 부럽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예전에 주식으로 상장폐지되어 큰돈을 날린 기억이 있거든요.
그때 공부를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계속해서 공부하고 공유하겠습니다.
인수당할 뻔 한 회사에게 역으로 인수 할 것 같은 흐름
KG모빌리티에 대한 회사를 찾아보면서 또 다른 뉴스도 보았는데요. 제가 앞에서 얘기한 쌍용차를 인수하려고 했던
에디슨 모터스 있죠? 이 회사는 주식시장에 상장되었다가 현재는 거래소에서 거래 중지 상태인 에디슨 EV의 모회사
입니다. 기업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에디슨 모터스 회사의 대표는 쌍용자동차가 파산을 하게 되면 우리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나 국내 여러 부품업체, 노동자들이 위험에 빠진다는 이유를 앞세워 방송에서도 몇 번 나왔었으나 결과는 뜻대로
되지 않았었습니다.
자회사인 에디슨 EV는 지금 거래소에서 거래중지 상태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반대로 KG 모빌리티가 에디슨모터스를 인수하려고 입찰 중이라는 기사들이 뜨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에디슨 EV에서 "스마트솔루션즈"로 사명이 변경된 것이고요.
에디슨모터스 회사가 모 회사고 자회사가 (에디슨 EV=스마트솔루션즈) 모두 같은 회사더라고요.
이 처럼 공부를 해야 이름이 바뀌더라도 아 예전에 어떤 회사였구나 알아 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KG 모빌리티는 토레스라는 중형 SUV가 인기를 나름 끌고 있고, 지난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토레스 EVX, F100 디자인 콘셉트 등 모델을 공개하면서 관심을 끌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수협상 중인 에디슨모터스를 인수하게 되면 전기차 및 아시아 버스 사업등 여러 가지 해외시장도 개척해서 자동차 제조에 대한 큰 목표가 있는 것 같습니다.
KG그룹이 대주주이니, KG스틸이 생산하는 자동차 소재 강판을 KG모빌리티에 납품을 하게 되면
KG그룹의 시너지효과는 커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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